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있기 때문에 더욱 긴장했습니다. 일본, 대만에 큰 피해를 준 태풍이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태풍의 천적인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약하게 흐르면서 다른 태풍에 비해 한반도에 오래 머무르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
6호 태풍 카눈(KHANUN)은 열대과일의 한 종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태풍 이름이 보통 귀여운 이름이 많은데요. 그렇게 짓는 이유가 강력한 태풍이 큰 피해 주지 말고 소멸되기 바라서 그렇게 짓는다고 합니다.
태풍 카눈 예상 경로
6호 태풍 카눈은 일본,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북상했습니다. 원래 예상 경로는 일본만 지나는 것이었으나 방향이 바뀌면서 한국에도 북상하게 되었습니다. 서귀포 동남동 쪽을 시작으로 한반도 중앙을 관통해 지나갔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도권으로 상륙 전에 태풍의 크기가 약해지면 태풍 피해가 전국적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태풍 카눈으로 강원 영동권 지역의 삼척 387mm, 속초 366mm, 강릉 335mm, 경남 양산 350mm, 창원 338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권은 11일까지 계속되어 수도권, 강원 지역에 또 한 번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태풍 대비 요령
태풍은 많은 비 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도 동반하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줍니다. 그래서 태풍을 대비해서 미리 체크해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에어컨 실외기 고정
앞서 말한 바처럼 태풍은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큽니다. 그래서 바람으로 인한 주변 사물이 날아가면서 사람, 주변 건물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처럼 크고 무거운 물건이 태풍으로 인해 날아간다면 큰 피해를 입게됩니다.
최신 아파트는 실외기 자리가 따로 있어서 안쪽에 놓는 형태이지만 아닌 곳이 많습니다. 특히 베란다 바깥에 앵글을 설치해서 올려놓는 곳이 많습니다. 바닥 부분을 확인해 보면 앵글과 고정이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 시 기사님이 고정을 해주셨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정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해서 고정해야 합니다.
창문 깨짐 대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테이프를 창문에 엑스자로 붙이는 것은 실제로 예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강풍으로 인해 창문이 깨지는 원인은 유리창과 창틀이 헐겁거나 느슨한 경우, 바람에 물건이 날아와 창문에 부딪힌 경우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 창문이 창틀과 느슨한지 확인하고 헐겁다면 창틀과 유리창이 만나는 테두리를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