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연말정산 방법 2가지

오늘은 많은 직장인들이 궁금해하는 ‘퇴사 후 연말정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여러분,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열심히 일하다 퇴사를 결정했는데, 갑자기 ‘아, 연말정산은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적 말이에요.

저도 예전에 첫 직장을 그만두고 이 문제로 한동안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정보들을 오늘 공유하고자 합니다. 퇴사 후 연말정산,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요. 하지만 상황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퇴사 후 재취업한 경우와 재취업하지 않은 경우, 이 두 가지 상황에 따른 연말정산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퇴사 후 연말정산

퇴사 시점의 연말정산

먼저 퇴사 시점에 이루어지는 연말정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회사를 그만둘 때, 사실 첫 번째 연말정산이 이루어집니다. 퇴사할 때 회사에서는 기본적인 연말정산을 진행합니다. 이때 근로자는 퇴직하는 달의 급여를 받기 전에 다음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시점의 연말정산은 기본적인 공제 항목만 반영되어 처리됩니다. 왜냐하면 아직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모든 공제 자료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굳이 제출하지 않아도 회사에서 기본공제 처리 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퇴직자에게 전달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공제 항목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바로 이 지점에서 퇴사 후 연말정산의 두 가지 방법이 갈리게 됩니다.

퇴사 후 연말정산 방법 2가지

1. 재취업한 경우의 연말정산

첫 번째 방법은 재취업한 경우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퇴사 후 다른 회사에 취직했다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전 직장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현재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서류를 통해 현재 회사는 이전 직장에서의 소득을 합산하여 연말정산을 처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씨가 2024년 6월에 퇴사하고 8월에 새로운 회사에 취직했다고 가정해봅시다. A씨는 2025년 1월, 현재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할 때 이전 회사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1월부터 12월까지의 모든 근로소득에 대해 정확한 연말정산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팁 하나를 드리면 퇴사할 때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꼭 받아두세요. 위에서 설명했지만 알아서 주는 회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습니다.

혹시 못 받았다면,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현재 회사에서는 전 회사의 직인이 찍힌 서류를 원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재취업하지 않은 경우의 연말정산

두 번째 방법은 재취업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만약 퇴사 후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않았거나, 프리랜서로 전향했다면 이 방법을 주목해주세요. 이 경우에는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통해 연말정산을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종합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였지만,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공제 자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거든요.

이때 주의할 점은, 전 직장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서류와 함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활용하여 신고를 진행하면 됩니다.

3. 퇴사 후 연말정산 시 주의사항

퇴사 후 연말정산을 할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기억해두시면 더욱 정확한 연말정산이 가능할 거예요.

근무기간에 따른 공제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은 근무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만 공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6월에 퇴사했다면 1월부터 6월까지의 지출에 대해서만 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근무기간과 무관한 공제

연금보험료, 개인연금저축, 연금저축계좌, 기부금 등은 근무기간과 관계없이 전체 금액에 대해 공제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꼭 챙기세요!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퇴직 시 회사에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야 합니다. 받지 못한 경우, 다음 해 3월에 홈택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환급 시기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 경우, 대략 7월경에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다림이 조금 필요하지만, 꼼꼼히 챙기면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어요!

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퇴직금도 연말정산 대상인가요?

A1: 퇴직금은 퇴직소득으로 별도로 과세되며, 연말정산 대상이 아닙니다. 퇴직금에 대한 세금은 퇴직 시점에 원천징수됩니다.

Q2: 중도 퇴사자의 연말정산 기한은 언제인가요?

A2: 중도 퇴사자의 경우, 퇴직하는 달의 급여를 지급받을 때 연말정산을 하게 됩니다. 만약 재취업하지 않았다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맞춰 신고하면 됩니다.

Q3: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는데, 연말정산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프리랜서로 전향한 경우,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통해 연말정산을 진행합니다. 이때 근로소득(퇴사 전)과 사업소득(프리랜서 활동)을 모두 합산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퇴사 후 연말정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셨을 거예요.

퇴사 후 연말정산,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재취업했다면 현 직장에서, 그렇지 않다면 다음 해 5월에 직접 신고하는 방식이죠. 어떤 상황이든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전 직장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입니다. 이 서류만 잘 챙겨두신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에요.

연말정산은 우리가 1년 동안 열심히 일한 대가를 정산 받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퇴사했다고 해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오히려 더 꼼꼼히 챙겨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모두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퇴사 후 연말정산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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