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티몬, 위메프 미정산 이슈로 인해 떠들썩하다. 심지어 티몬 위메프 부도 연관 검색어가 생길 정도다.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 티몬, 위메프는 어쩌다 이런 상황이 왔을까?
티몬 위메프 부도 위기설 시발점
티몬, 위메프 부도 위기설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시발점이 된 것은 2024년 7월 11일 큐텐에서 판매자에게 대금 정산 지연 문제가 기사화되면서 위기설이 야기됐다.
큐텐에서는 지난해 10월 정산 주기를 바꾼 이후 일부 혼선과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하다 생긴 오류로 인한 문제라고 밝히며 곧 해결할 거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그 이후 위메프 판매자가 당초 정산일인 8일 전월 판매 대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글이 게시되면서 다시 한번 위기설에 불을 지폈다.
티몬 위메프 미정산 부도 이슈
앞서 큐텐의 문제일 뿐 티몬, 위메프 정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결국 7월 22일 티몬에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기한 정산 지연에 대한 공지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셀러(판매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특히 여행사들이 항공권, 호텔 예약 등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여행을 위해 몇 달 전 예약한 소비자만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취소된 여행을 가려면 여행사 직접 금액을 다시 지불하고 티몬, 위메프 여행 상품으로 구매한 것은 소비자가 최소하고 환불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다.
소비자들 중 일부는 불안한 마음에 티몬, 위메프 본사에 직접 가서 항의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현재 7월 26일 기준으로 위메프에서는 1400여 명에게 환불을 해준 상태이고 티몬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판매자들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정산이 지연되면서 최대 몇 십억을 정산 받지 못한 업체들도 있다고 한다.
티몬 신규 결제, 결제 취소 불가
미정산 이슈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커머스 전자 결제를 대행하는 결제대행사가 티몬에서 일제히 철수했다고 한다.
결제 불가 결제 수단
- 카카오페이
- 삼성페이
- 토스페이
- 애플페이
- 휴대폰 결제
- 무통장 입금
현재는 티몬페이조차 막히면서 신규 결제를 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 모두 사라진 상태이다. 위메프도 24일 오후 들어 결제 수단이 사라지고 있는 상태이다.
큐텐의 무리한 확장으로 인한 계열사 자금난
큐텐 계열사 티몬, 위메프 미정산 문제가 일어난 이유가 큐텐의 무리한 사업 확장을 이유로 꼽고 있다.
또 다른 큐텐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을 위해 무리하면서 자금의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왜냐하면 큐텐 정산 문제 기사가 나기 전 티몬에서 티몬캐시를 10% 할인하여 판매하는 이벤트를 했는데요. 할인의 부담까지 안으면서 판매하는 것이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정도로 현금 유동성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에서도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무쪼록 판매자,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