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곡성의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1,004가지 장미 품종이 만개하는 꽃축제로, 아이와 함께 하루 여행 코스로 제격인 곡성 가볼만한곳들이 함께 모여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25 곡성세계장미축제 일정과 장소
전라남도 곡성의 대표적인 봄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2025년 5월 16일(금)부터 5월 25일(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섬진강기차마을(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 구매는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니 참고하자.
장미 정원은 약 1만 평 규모로, 유럽계 장미를 포함해 총 1,004가지 품종이 심어져 있다. 해가 진 후에는 야간 조명과 퍼레이드, 공연 등이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요금 안내
- 일반 성인: 5,000원
- 어린이/경로: 4,500원
- 단체(30인 이상): 성인 4,500원, 어린이·경로 4,000원
- 무료 입장 대상: 곡성 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저렴한 입장료로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공간
이 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유모차가 지나가기 쉬운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장미터널, 향기 분수대, 미니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주말에는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장미 캐릭터 퍼레이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곳곳에 마련된 그늘 쉼터와 푸드트럭은 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아이와 함께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기차마을에서 즐기는 특별한 체험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기차마을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관광지다.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동물농장에서는 토끼, 염소, 닭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레일바이크는 섬진강을 따라 달리며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관광용 증기기관차도 체험할 수 있어,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이기도 하다.
비 오는 날에도 운영되는 실내 놀이터가 있어 날씨 걱정 없이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장미축제와 함께 둘러볼 곡성 가볼만한곳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짠다면, 인근 명소도 함께 방문해보자. 대표적인 곳은 심청한옥마을이다. 전통 한옥에서의 숙박 체험, 국악 공연,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최근에는 ‘심청이 놀이터’도 생겨 아이들 만족도도 높다.
기차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카페촌이 있다. 창밖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으며, 곡성전통시장도 가까워 특산품 쇼핑이나 간식 먹거리 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곡성 장미축제 방문 꿀팁
- 주차 정보: 축제장 인근에 제1주차장(후문), 제2주차장(기차마을 내), 제3주차장(정문) 등 넉넉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 교통편: 곡성버스터미널에서 축제장까지 버스로 약 8분 소요된다.
- 숙박: 도담펜션, 사임당펜션, 예당펜션 등이 대표적인 숙소로, 축제 기간에는 조기 마감이 많으니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축제인 만큼, 큰 준비 없이도 아이와 함께 편안한 하루 나들이를 즐기기 충분하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사랑받는 이유
봄꽃의 대표주자인 장미를 중심으로, 자연, 체험, 먹거리, 문화까지 모두 담은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선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와도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로 손꼽히며, 남도의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봄, 특별한 하루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곡성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장미꽃 향기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쌓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드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