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5월,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춘천의 남이섬에서 열리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2025를 추천합니다.
싱그러운 숲길과 책이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은 물론, 커플들의 감성 데이트 장소로도 매력적이에요.
하루 만에 돌아오기 아쉬운 분들을 위해 1박 2일 코스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로 11번째, 책과 세계문화가 만나는 축제
2025년 행사 일정은 5월 3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16일 동안 진행됩니다.
해마다 다른 나라를 주빈국으로 선정하는 이 축제는 올해 인도를 테마로 삼아, 인도의 문학과 문화 콘텐츠를 집중 조명합니다.
남이섬 전체가 하나의 책 놀이터처럼 꾸며지고, 그 안에서 세계 각국의 그림책과 이야기들이 살아 움직이죠.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만들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조용히 걷기 좋은 숲길과 함께 즐기는 책 문화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새로운 경험이 됩니다.
꼭 체험해봐야 할 프로그램
세계 그림책 특별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세계 유명 그림책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돼요.
다양한 언어로 구성된 원서와 번역본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작가 초청 프로그램
그림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낭독회와 워크숍도 열려요.
자녀와 함께 작가와 대화하고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은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동화 퍼레이드와 북콘서트
동화 캐릭터들이 무대를 벗어나 남이섬 곳곳을 누비는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잔디밭에서는 라이브 북콘서트가 열립니다.
특히 노을 질 무렵 들리는 낭독 퍼포먼스는 다른 어떤 축제에서도 만나기 힘든 감동이에요.
문장 엽서 만들기 & 포토존
좋아하는 문장을 직접 써보는 캘리그래피 체험, 그리고 책을 테마로 한 다양한 포토 스폿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하루
남이섬은 평탄한 산책길과 유모차 친화적인 공간이 많아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아요.
책나라어린이문학관, 상상력 놀이터, 그림책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키즈존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수유실과 어린이 전용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장시간 머무르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감성적인 데이트 장소를 찾고 있다면
연인과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남이섬 입장부터가 다른 여행지와는 차별화되고, 숲속에서 책을 함께 읽는 조용한 시간은 자연스럽게 추억으로 남죠.
특히 문학작품의 한 문장을 골라 손글씨로 담아보는 체험은 둘 사이를 더 끈끈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당일치기보다 여유 있는 1박 2일 여행
남이섬은 하루 만에 다 보기엔 아쉬운 곳입니다.
가까운 춘천이나 가평에는 숙박 시설이 다양하게 있어 예산에 맞춰 고르기 좋고, 남이섬 내에도 ‘정관루’ 같은 콘셉트 숙소가 마련돼 있어 숙박 자체도 하나의 경험이 됩니다.
다음 날은 소양강스카이워크나 김유정문학촌 등 주변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1박 2일 코스를 완성해보세요.
교통과 입장 정보는 미리 체크하세요
- 축제 기간: 2025년 5월 3일 ~ 5월 18일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 주빈국: 인도
- 입장 요금: 성인 16,000원 / 학생 13,000원 / 어린이 10,000원 (왕복 선박 포함)
- 할인 혜택: 2025년 6월 30일까지 온라인 예약 시 우대 요금 적용
- 주차 요금: 기본 6,000원 (모바일 정산 시 4,000원 적용)
- 셔틀버스: 서울에서 남이섬까지 직행 셔틀 매일 운행 (사전 예약 필수)
입장권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축제 기간엔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남이섬, 5월에 꼭 가봐야 할 이유
도심 속 책방이 지겨워졌다면, 숲 속 책 축제는 분명 신선한 경험이 될 거예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2025는
가족 나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힐링 여행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5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니까, 이번 봄엔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